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고노 일본 외무상, "문재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뒤엎고 있다" 비난

배세태 2019. 7. 19. 19:10

고노 일본 외무상, "문재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뒤엎고 있다" 비난

펜앤드마이크 2019.07.19 윤희성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98

 

고노,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 불러 "한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 방치 받아들일 수 없다" 항의

"징용배상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따져

 

19일 일본 외무성에 불려 들어온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오른쪽)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연합뉴스 제공)

 

일본 정부가 19일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을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일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이날 일본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 후 대한민국의 대법원이 국제질서에 반하는 판결을 내린 것을 강력히 비난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불러 한국대법원이 판결한 징용배상에 대해 논의할 중재위원회 구성에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

 

그는 "매우 유감"이라는 표현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국제법을 위반하고 그 상태를 방치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의 근래 판결을 이유로 해서 국제법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지금하고 있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를 뒤엎는 일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