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크 애스퍼美 국방장관 지명자 “北 주민 피해 없이 핵 제거”… 신무기 암시■■

배세태 2019. 7. 18. 18:25

美 국방장관지명자 “北 주민 피해 없이 핵 제거”… 신무기 암시

뉴데일리 2019.07.18 전경웅 기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7/18/2019071800107.html


마크 애스퍼 지명자, 상원 군사위 인준 청문회… "北 억제에 한미연합훈련 필수" 강조

 

▲ 마크 애스퍼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크 애스퍼 미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 참석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애스퍼 국방장관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을 주민들의 대규모 피해 없이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한국의 안보는 아시아의 안보”라고 표현했다.

 

애스퍼 국방장관 지명자 “북한 핵·미사일만 제거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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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NATO 회원국에 비축돼 있는 B61-11 핵폭탄. ⓒ캐나다 NATO 협회 공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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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조사국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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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스트 준비 중인 B61-12 핵폭탄. 화강암 수백 미터 지하까지 파괴할 수 있다. ⓒ미공군 공개사진.

 

현재 미군이 사용하는 것은 B61-11 폭탄이고, 2024년 실전배치 예정인 B61-12는 개발 완료 단계로 알려졌다.

 

'B61-11’은 ‘벙커버스터용 핵무기’다. 1997년 실전배치된 'B61-11'은 원래 과거 소련의 핵전쟁 지휘시설 ‘코스빈스키 카멘’을 파괴하기 위해 개발했다. ‘코스빈스키 카멘’은 미국의 핵전쟁 지휘시설 ‘카이엔 기지’와 비슷한데, 화강암반 300m 지하에 만들어져 있었다. 미국은 이곳을 파괴하려고 지하 수백m 아래까지 내려가 이중으로 핵폭발하는 폭탄을 만들었다. 이 정도면 북한의 지하시설을 파괴하기에 충분하다.

 

미군이 개발 중인 'B61-12'는 더 놀라운 위력을 가졌다. 러시아 정보기관이 수집했다는 첩보에 따르면, 'B61-12'는 이전의 B61 폭탄보다 관통력은 더 강하면서도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 낙진은 최소화했다. 미군은 또한 B61-11과 B61-12를 F-35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개량하기 시작했다.

 

2017년 4월, 미국 'AP통신'은 “미국 샌디어국립연구소는 지난 3월 F-16 전투기를 이용해 B61-12 핵폭탄의 비활성화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비활성화 시험비행’이란 핵탄두를 장착하지 않고 실시하는 투하 훈련이다. 그로부터 2년도 더 지난 지금 미국이 B61-12를 실전배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