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하원, ‘반대’ 332 vs '찬성' 95…도널드 트럼프 탄핵, 물 건너갔다■■

배세태 2019. 7. 18. 18:13

‘반대’ 332 vs '찬성' 95… 트럼프 탄핵, 물 건너갔다

뉴데일리 2019.07.18 전경웅 기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7/18/2019071800218.html


하원 장악한 민주당, 신속처리 '브리빌리지'로 발의… 하원의장 등 민주 지도부가 거부

물거품 된 3번째 탄핵 시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원에서 자신의 탄핵안이 부결된 뒤 민주당을 가리켜 "미쳐가는 중"이라고 조롱했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를 통해 하원을 장악했다.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이 넘는 235석을 차지했다. 하원의장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의원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싫어하는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줄곧 그의 탄핵을 주장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탄핵 표결이 실제로 이뤄졌다. 결과는 실패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알 그린 의원(텍사스, 민주당)이 신속처리법 성격의 프리빌리지(privilige)'로 제출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이 1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표결에 붙여졌으며, 그 결과 찬성 95표, 반대 332표로 부결됐다.

 

알 그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며 탄핵안을 발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극좌성향 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일한 오마르, 아야나 프레슬리, 라쉬다 탈립을 비난한 직후였다. 그린 의원은 탄핵안을 발의 후 48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 ‘프리빌리지 법안’으로 제출했다.

 

BBC는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BBC에 따르면,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진짜로 쫓아낼 수 있을 만한 환경이 완전히 조성되기 전까지는 ‘탄핵’ 행동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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