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울산공장 `폭력 아수라장`…헬멧 쓴 노조원들 진입 부상속출

현대重 울산공장 `폭력 아수라장`…헬멧 쓴 노조원들 진입 부상속출

매일경제 2019.05.27 울산 = 서대현 기자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9&aid=0004363612

 

회사분할 앞두고 갈등 격화

일부 직원 부상 실명위기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한 현대중공업 노조원들이 27일 울산공장 본관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사측과 격렬하게 충돌하고 있다. [독자 사진제공]

 

현대중공업 회사 분할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폭력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노조원 500여 명은 27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본관 입구로 몰려와 진입을 시도했다. 오토바이용 헬멧을 쓴 노조원들이 앞장서 본관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는 사측 관계자들과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중략>

 

앞서 지난 22일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원들이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 사옥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막는 경찰관을 폭행해 12명이 입건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합병하면서 회사를 분할해 중간지주사로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하기로 하자 근로 조건 저하와 고용 불안 등을 우려하며 파업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회사가 분할돼도 근로 조건 악화와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약속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