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폐륜 좌·우파 잡탕정당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똑 같은 말, 다른 뜻인가?

※자한당 해체하라~!

똑 같은 말, 다른 뜻인가?

 

지난주 광화문 광장에 나가서 대한애국당이 설치한 텐트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어제는 박원순이 텐트를 철거할 것이라는 말에 대한애국당의 대단한 결기를 인터넷을 통해 봤습니다. 지금 대한애국당은 대단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그러고 있으면, 종북거두 박원순은 쪽팔려서 아마도 뒈질 것입니다. ㅋ

 

그곳에 전혀 다른 색깔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월호 좀비라고 하는 것들이지요. 세월호 침몰을 당한 유족이라면 태극기를 싫어할 이유가 없어야 하는데, 그곳에서 그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 미친 것들이 아닙니다. 종북세력, 자생간첩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짓들을 골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요즘 한 목소리로 외치는 소릴 듣습니다. "자한당 해체하라"입니다.

 

저 또한 자한당 해체를 주장한지 10년이 더 됐습니다. 제가 주구장창 거리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자한당 해체를 주장하지만, 정작 자한당 당원들에게도 동조를 받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그들이 저의 주장에 동조한 것은 아니지요. 근데, 요즘에는 아예 대놓고 제 주장이 맞다는 분들도 꽤 볼 수 있습니다.

 

세월호 좀비 같은 족속들이 저와 똑 같은 주장을 외치는데는 온갖 욕설로 맞서는데, 왜 저에게는 그러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세월호 좀비들과 저의 저의, 곧 뜻이 다른 말로 들려서 그럴 것입니다. 세월호 좀비들은 자한당 해체를 곧 우파 해체라 생각하는데, 저는 자한당 해체를 통해 우파 재건을 말하고 있지요.

 

자한당은 우파 정당이 아닌데, 좀비는 그걸 몰라...그러하다.

 

출처: 강재천 페이스북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