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미 정상 전화통화] 청와대 “트럼프, 대북 식량지원 계획 지지”...백악관 "FFVD 논의”

배셰태 2019. 5. 8. 12:57

청와대 “트럼프, 對北식량지원 계획 지지” 백악관 “FFVD 논의”...미묘한 온도차

펜앤드마이크 2019. 5.08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70

 

韓美 두 정상 전화통화 후 청와대와 백악관 발표 내용 차이

청와대 “北, 비핵화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 의견 교환”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10시부터 10시35분까지 통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7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북 식량 지원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반면 백악관은 두 정상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해 통화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백악관 발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북 식량 제공을 지지했다’는 청와대의 발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아 한미 간 온도차를 보였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7일 오후 10시부터 3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중략>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이 이날 청와대 발표 후 1시간 쯤 지나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북 식량 제공을 지지했다’는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디어 부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최근 동향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략>

 

전문가들은 이들 발사체 중 최소 1개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인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한미 관계자들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의 종류를 여전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북한이 지난 4일에 발사한 ‘전술유도무기’ 가운데 탄도미사일이 포함됐다면 이는 지난 2017년 이래 북한이 처음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 된다. 또한 이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