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측, '문재인의 대북협상안' 이해 못해...온갖 종류의 딜을 끌어들여도, FFVD만 답■■

배세태 2019. 4. 24. 11:19

온갖 종류의 딜(deal)을 끌어들여도, FFVD만 답

올인코리아 2019. 4.23 허우 기자

http://m.allinkorea.net/a.html?uid=39426&page=1&sc=&s_k=&s_t=

 

온갖 종류의 딜(deal)을 끌어들여도, FFVD만 답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2일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외교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제안한 ‘굿 이너프 딜(good enough deal·충분히 괜찮은 합의)’에 대해 “북핵 협상은 ‘빅딜’과 ‘굿 이너프 딜’ 사이의 선택이 아닌 ‘노딜(결렬)’과 ‘배드딜(나쁜 합의)’사이의 문제다. (김정은이) 지난 2월 열린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에서 제안한 내용엔 좋은 면이 없었다”고 밝힌 가운데,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 대행은 23일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근본적인 결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어떤 종류의 ‘딜’도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중략>

 

한편, 내퍼 부차관보 대행도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이 개최한 ‘아산플래넘 2019’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점진적 접근(incremental approach)이 한·미 양국의 대북공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전날 진행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언급하며, “빅딜(big deal), 미디엄딜(medium deal), 스몰딜(small deal), 굿이너프딜 등 모두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해리스 대사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부가 말하는 ‘중간 단계 협상’에 대해 “중간 단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중략>

 

<해리스 대사 이어… 美부차관보 대행 “굿이너프딜, 무슨 뜻인지?”>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p****)은 “‘굿이너프딜’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겠지요? 그것이 바로 야바위술입니다. 당장 사탕 한 개로 꼬셔서 나중에 가서는 온갖 돌려치기 메치기로 진의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야바위술의 대가는 천하의 사기꾼 야바위꾼으로 알려져 있는 김대중입니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es****)은 “이 인간들은 부드럽게 말로해선 통하지가 않는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anuary****)은 “콩글리쉬를 하니 미국 외교관들이 알아 들을 수 없다고 한다”라고 했다.

 

또 한 네티즌(conrad****)은 “강경화가 잘 쓰는 표현인가 보군... good enough deal 이게 상식적으로 국가 안보를 논하는 자리에서 사용할만한 표현이냐, 니 생각에는? 누가 들어도 대충 좋은 혹은 얼렁뚱땅 좋게 좋게로 들리지 않나?”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ryou****)은 “목적을 위해서는 무슨 짓도 할 수 있는 북의 세습폭력집단과 그 추종 세력들의 용어혼란전술(말장난)에 절대 속으면 안 된다. 70년 넘게 우리는 속아만 왔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m****)은 “서양 문화를 이해 못해서 생긴 해프닝이지요. 서양 시스템은 all or nothing이 정치나 사회 전반적으로 유행하고 어중간한 중간은 없어요”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bkp*)은 “옳은 말이다. 평화를 목적으로 비핵화를 확실히 달성하기 위하여는 허공의 뜬구름 잡는 듯한 단어를 사용하여, 때와 장소에 따라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이 가능한 두루뭉실한 단어가 아니라, 누구라도 분명히 알 수 있고 또 부인할 수 없는 구체적인 문구를 사용해야 한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oo****)은 “‘굳 이너프 딜’ 구체적인 현실은 외면하고 두리뭉실한 명분을 좋아하는 조선 시대 사림들의 폐습”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ha****)은 “되먹지도 않은 단어 하나를 만들어가지고서는 무슨 위대한 단어를 하나 새로 만든 것처럼 나팔을 불고 다니다가 이게 무슨 망신이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