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카자흐스탄에서도 무시 당한 문재인...훈장 준다더니 취소 통보

배세태 2019. 4. 24. 10:39

카자흐스탄에서도 무시 당한 文...훈장 준다더니 하루 전 취소 통보

펜앤드마이크 2019.04.23 심민현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442

 

카자흐스탄, 文대통령에게 도스티크 훈장 수여할 예정이었지만...21일 훈장 수여 어렵다는 뜻 밝혀

靑, 훈장 수여 취소가 카자흐스탄 국내 정치 상황 때문이라고 해명

일각에선 카자흐스탄이 심각한 외교적 결례 범한 것이라고 지적...외교부에 대한 질타도

카자흐스탄 前 대통령은 '脫원전' 천명한 文대통령에게 "원전 건설하고 싶다"고 언급

脫원전 주장하며 원전 폐쇄하고 있는 사람에게 해당 언급은 '굴욕'이라는 주장도 나와

文대통령,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해외 순방 中 상대국으로부터 '홀대' 받는 경우 유독 잦아

대표적인 사례로...지난 2017년 訪中 당시 '혼밥' 논란-최근 '2분' 백악관 韓美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외교부가 각종 실수를 남발하며 '외교 참사'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정부가 22일(현지 시간)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에게 훈장을 수여하려다 하루 전 취소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마친 뒤 문 대통령에게 도스티크(Dostyk)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었다. 이 훈장은 국제사회에서 평화와 국가 간 협력에 앞장선 개인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훈장이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21일 훈장 수여가 어렵다는 뜻을 밝혀왔고, 양국 외교당국은 협의를 거쳐 훈장 수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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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나자르바예프 센터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에서의 '굴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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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 해외 순방 중 상대국으로부터 '홀대'를 받는 경우가 유독 잦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7년 중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불거진 '혼밥' 논란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10끼 중 2끼만 중국 측 인사와 식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리커창 총리는 당초 잡혀있던 문 대통령과의 오찬을 취소하고 차를 마시는 것으로 대체해 대놓고 문 대통령을 '무시' 했다. 중국은 의전상 식사를 매우 중시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6분간 정상회담을 실시했다. 그러나 두 정상이 독대한 시간은 불과 2분에 지나지 않았고, 논의시간도 부족해 공동 성명이나 공동 발표문 채택도 없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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