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상원 정보위 “북한, 핵·미사일 포기 의사 없어…핵 장착 ICBM은 한반도 장악 지렛대”●●

배셰태 2019. 4. 11. 08:52

상원 정보위 “북한, 핵·미사일 포기 의사 없어…핵 장착 ICBM은 한반도 장악 지렛대”

VOA 뉴스 2019.04.11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70575.html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5년 10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참관했다. (자료사진)

 

미 상원 정보위원회는 북한이 협상을 통해 핵·미사일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미·한 동맹의 종식과 한반도 장악이라는 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한 지렛대로 여긴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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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정보위는 북한이 협상을 통해 핵·미사일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는 미 정보 당국의 평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보위는 지난달 28일 상원에 제출한 위원회 활동 보고서에서 여러 차례의 청문회 개최 결과,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DNI)이 지적했듯이 “북한은 협상을 통해 핵·미사일을 내줄 의사가 없다는 점을 반복해서 밝혀왔다”며 “북한 정권은 핵무기를 정권 안전 보장에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미-한 동맹 종식과 궁극적으로는 한반도를 장악하려는 장기 전략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지렛대로 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코츠 국장은 지난 1월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와 생산 역량을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미 정보기관들의 현재 평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서면답변에서“북한은 미국과 국제사회로부터 중요한 혜택을 얻어 내기 위해 부분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의 보고서는 2년마다 상원에 제출하는 활동 보고서로,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난 2년간의 정보위 활동을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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