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러시아 “북한 노동자 3분의 1로 줄어”…독일 “46명 예의주시”

배세태 2019. 4. 9. 06:09

러 “북한 노동자 3분의 1로 줄어”…독일 “46명 예의주시”

VOA 뉴스 2019.04.09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867126.html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자린그라의 제재소에서 북한 벌목공들이 일하고 있다.

 

각국의 북한 노동자 현황 등이 담긴 유엔 대북제재 이행보고서가 대거 공개됐습니다. 러시아는 3만 명이 넘던 북한 노동자를 3분의 1로 줄였다고 확인했고, 독일과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도 자국 내 북한인 규모와 처리 방침을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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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자국 내 남아 있는 북한 노동자가 약 1만 명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25일 유엔에 제출해 최근 공개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서, 지난 2017년 12월31일부터 2018년 12월31일 사이 적법한 노동 허가를 받은 북한 국적자가 3만23명에서 1만1천49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2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채택한 결의 2397호에서 북한 노동자를 24개월 내, 즉 올해 12월까지 모두 귀환시키도록 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보고서가 해당 결의에 대한 이행을 주제로 한 만큼 유엔의 결정에 따라 북한 노동자가 줄어들었다는 내용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러시아 국영매체 ‘스푸트니크’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노동·사회안전부 장관을 인용해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북한 노동자를 모두 송환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독일과 스페인, 덴마크, 호주, 말레이시아 등도 자국 내 북한 노동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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