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전쟁] 트럼프, 류허 돌려보내고 “협상 타결 예단 안 해”…시진핑 압박

트럼프, 류허 돌려보내고 “협상 타결 예단 안 해”…시진핑 압박

조선일보 2019.04.06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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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각) 중국과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이 잘 되고 있지만, 미리 타결 여부를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남부 국경으로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성공적"이라면서도 "협상이 타결될지 안 될지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도 가장 어려운 두 가지 쟁점을 성공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했다. ‘가장 어려운 두 가지 쟁점’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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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류 부총리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지난 한달여간 (미국과의) 경제·무역 합의문 작성에 새롭고 중대한 진전이 이뤄졌다"며 "가능한 한 빨리 합의문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9년 4월 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류허(왼쪽) 중국 부총리를 만나 비공개 면담을 갖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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