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빈곤 해결하는 마스터키 될까
서울경제 2019.04.06 백주원기자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3534193&oid=011&sid1=105
보험·기부·대출·신원확인 등
블록체인의 높은 활용 가치
경제 소외 계층 구할 해결방법 되나
“블록체인은 기존의 은행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경제 소외 계층을 구할 것이다” 지난 3일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 암호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리크 부테린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테린은 “전 세계에서 약 10억명의 사람들이 절대빈곤 속에 살고 있고 20억명은 은행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은 일종의 ‘공공거래장부’다. 중앙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와 거래 내역을 공유한다. 거래가 발생하면 중앙을 거치지 않고 거래 당사자들끼리 서로 확인하고 신뢰를 쌓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부테린은 반드시 중앙을 거쳐야 하는 기존 시스템이 가진 한계에 주목하고 블록체인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 자금을 이체하려면 중앙 시스템을 거쳐야 해 며칠씩 걸리고 국제 금융에 투자하는 게 어렵지만 블록체인은 분산시스템이기 때문에 본인 인증을 쉽게 할 수 있어 금융에서 높은 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략>
일각에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가 잇따르면서 ‘블록체인은 사기’라며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비트코인을 활용해 마약을 구매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이 자금세탁과 투자사기 등의 범죄에 휘말리고 있다.
하지만 부테린은 이에 대해 “지금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을 봐야 하며 블록체인이 분명 더 좋은 세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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