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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확 내릴 MVNO 및 제4 이동통신사 곧 탄생

배셰태 2011. 2. 17. 12:49

통신비 확 내릴 제4移通 탄생하나

동아일보 경제 2011.02.17 (목)

 

이동통신사업 신청 ‘한국모바일인터넷’ 조만간 승인 심사

 

정부가 무섭긴 하지만 더 걱정되는 건 무한 경쟁입니다.”

최근 만난 한 통신사 임원은 기자에게 이렇게 털어놨다. 기존 3대 통신사들이 제4 이동통신사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의 출현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4이동통신사와 MVNO는 그동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과점해 온 한국 통신시장에 새로 등장하게 될 ‘뉴페이스’들이다. 제4이동통신사는 기존 통신사와는 다른 통신망을 설치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MVNO는 기존 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이를 소비자에게 되파는 사업자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정유업계와 통신업계를 지목해 요금 인하 압력을 가하면서 이 같은 신규 통신사업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략>

 

올해 7월이면 MVNO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MVNO는 기존 통신사로부터 도매가격으로 통신망을 빌린 뒤 이를 이용해 가입자를 모으고 소량사용자와 같은 ‘틈새시장’을 노리는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의무적으로 이런 도매판매를 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도매가격은 SK텔레콤이 소비자로부터 받는 요금보다 31∼44% 할인된 수준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MVNO는 KMI처럼 자체 통신망을 설치하는 게 아니어서 ‘과잉 투자’ 논란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