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일선의 시사적중] 지금 평양은 김정은 제거파와 보호파간의 권력 암투가 치열히 진행 중

배셰태 2019. 3. 21. 08:59

■평양은 지금 김정은 제거파와 보호파간의 권력 암투가 치열히 진행 중

(김일선 태평TV 대표 '19.03.20)

https://youtu.be/zqWeiWoiR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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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은 지금 김정은 제거파와 보호파간의 권력 암투가 치열히 진행 중

 

■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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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괴 외무성 부상이 3월 15일 금요일 평양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미국과의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김정은이 곧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협상을 계속할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중단(모라토리엄)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최 부상은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즉각 모라토리엄 약속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이다”라고 발언하였다.

 

■ [1] 최선희의 발언의 의미는 무엇인가?

 

1. 최선희의 문제되는 회견내용을 평상시 북괴가 즐겨하는 ‘밀당’ 발언으로 지나치지 말고 집중 분석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 김정은과 키신저가 각각 추하게 붕괴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2. 핵심 요소를 먼저 살피자.

1) 외국 기자단만 상대로 회견을 하였다.

2) 회견 내용을 북 내부에는 비공개로 하였다. 왜 북 주민들에게는 비밀로 하는 성명발표를 한 것일까?

3) 이 중대한 사안을 왜 김정은이 직접 발표하지 않고, 최선희가 했을까? 김정은 본인이 직접 발표를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었을까?

4) 최선희의 성명에 김정은의 뜻이 얼마나 담겨 있을까?

 

3. 위의 4가지 핵심요소를 고찰하면 평양 내부에 [권력 암투]가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2] 김정은 제거파의 활동 개시 증거

 

1. 최선희의 성명은 ‘김정은 반대파’가 김정은을 제거하는 수순을 밟기 시작한 징후이다. 그들은 평양의 군부-학자-군수산업 카르텔이다. 동시에 이 ‘군부 카르텔’이 바로 키신저가 뒤에서 조종한 '하노이 회담결렬 당사자'들이다.

 

이 군부 카르텔이 이제 가시적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은 그들의 조종자인 키신저가 이제부터 평양에서 어떻게 북괴의 권좌를 뒤흔들며 분노하는지, 그 분노 속에서 실은 어떤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지, 리얼하게 보여준다.

 

2. ‘군부 카르텔의 김정은 제거 가시화’를 분석할 때, 다음과 같은 주요 사항을 지적해야 한다.

1) 최선희는 김정은 비판세력편의 말을 대독한 것이다.

2) 최선희의 사용 언어 수위는 소위 최고존엄 모독의 수위이다. “우리 최고지도부가 곧 자기 결심을 명백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의사 결정자를 ‘김정은 개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지도집단’임을 지칭하였다.

3) 김정은의 친트럼프-비핵화 행보를 정면으로 공격하는 비판 발언이 나온 것이며, 이는 김정은과 반대파간의 대결이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이다.

4) 반대파 입장에서는 이미 김정은 제거 수순에 들어간 사실을 고의로 선언한 것이라는 뜻이다.

5) 그러한 선언을 고의로 먼저 외부에, 즉 외신에 발표한 이유는? 미국과 유엔군 등, 대북 자유진영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한 것이다. 어떠한 경고인가?

 

i) 평양 정권 내부에서 김정은을 제거하지만, 평양은 건재하다는 경고.

ii) 평양 배후에 있는 외세의 힘을 오판하지 말라는 경고.

iii) 평양에 [군부+학자+군수산업]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다는 경고.

iv) 평양은 이미 이 군부 카르텔에 의해 상당히 장악되었음을 경고.

 

3. 최선희의 발언을 북 주민들에게는 비밀로 하며 내부 발표를 미룬다는 것은 이 경고가 속임수 엄포라는 뜻이다. (즉, 아직까지는 김정은 제거도, 평양 장악도 완벽히 끝나지 않은 불완전한 상태라는 뜻이다)

 

즉, 김정은 반대파의 세력이 아직은 취약한 가운데 트럼프의 군사력 전개와 경제제재 가속화 시행 압력의 김빼기 작전을 급히 서둘러야 할 상황임을 드러낸 징후이다.

 

4. 이 정도의 평양 내부 영향력과 기민한 비상대처 능력과 그 유연한 진행실력은 평양 내부 수준이 아닌 키신저의 국제세력의 움직임이 드러나 보인다.

 

즉 최선희의 회견내용은 바로 키신저 그룹의 지시문을 대독한 것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집단지도부가 최종 의사결정을 내릴 것을 암시한 최선희의 발언 형태는 북괴식 권력구조가 아니다. 소위 ‘최고 존엄 김정은’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2) 키신저 세력의 국제금융카르텔 조직을 닮아 있는 김정은 비판세력은 이미 하노이 이전부터 구성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김정은은 카르텔과 달리 트럼프가 요구하는 '북의 즉각적 완전 비핵화'에 부분적 접근을 시도하였기 때문이다.

3) 하노이 회담 전 김정은이 평양을 떠나기까지 카르텔과의 대립에 대한 조치로 김정은은 '비핵화로 인한 경제보상'을 북 주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선전했다는 사실이 그 증거이다.

4) 반대파에게 김정은은 이러한 경제보상 선전으로 대응하여, 김정은의 비핵화 성공 기대감을 지닌 북 주민들의 민심 속으로 카르텔을 몰아붙인 것이다.

5) 이런 상황에서 일어난 급작스런 하노이 회담 결렬은 키신저의 강력한 협박이 작용한 것으로 보아야 타당하다.

 

■ [3] 김정은의 현재 상태 분석: 현재 김정은은 반대파 세력과 어떤 관계하에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최선희는 키신저가 명령한 '대 트럼프 경고장'을 대독했다. 따라서 그것은 사실과 다른 조작부분이 있다.

 

2. 김정은은 애초에 트럼프 요구를 받아들였으나, 하노이 도착 직후 키신저의 협박을 받아 영변 핵시설폐기 정도로 급히 변조되었다.

 

3. 이는 하노이 현장에서 김정은의 수행원의 손을 통하여 김정은의 생명을 노리는 협박 수준의 다급한 상황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김정은이 트럼프와 사전합의가 된 상태에서 기껏 하노이까지 가서 트럼프와 예정에 없던 결별을 자행한 이유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4. 평양 내부에서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진검승부 대결이 이미 시작되었다. 평양 내의 친김정은-친트럼프 비핵화 파벌은 반김정은-반트럼프 핵추진파벌과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현재 진행 중이다.

 

■ [결론]

 

1. 김정은이 이제 목숨을 부지하는 길은 단 하나이다. 트럼프에게 100% 항복하고 불변의 입장을 취하며 트럼프의 보호를 받는 것이다.

 

2. 동시에 역시 키신저의 지시를 받는 문재인과의 관계를 끊어 버리고, 문재인이 한반도의 평화를 붕괴시키는 범죄집단의 꼭두각시, 아바타임을 선포하여야 한다.

 

3. 이는 대한민국 정상화 해법의 단초를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공하는 전략이다. 즉, 문재인 제거의 명분과 계기를 김정은이 제공한다는 뜻이다.

 

이것만큼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문재인 제거를 통한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큰 선물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안겨주며 자신의 보호와 미래를 보장받는 것이 김정은과 그 지지 세력이 반대파에 의하여 숙청당하지 [않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래저래 문재인은 끝났다. 김정은이 문재인과 같이 제거될 지, 아니면 살아 남을지는 김정은과 그 지지파의 빠른 의사결정에 달려 있다. 김정은에게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

태극기 군대입니다.

 

■ 태극기국민평의회 (태평) 상임대표 김일선 교수

DefendKorea7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