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美北 중재자로 文의 신뢰성이 위기 처하다”
펜앤드마이크 2019.03.15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7172
“文,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엔, 북한으로부터 공격당해”
“트럼프가 文이 ‘북한 편’인 것 알게되면 중재자로서의 역할은 어려워질 것”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현지시간) “하노이 미 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미북 협상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성이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WP는 ‘하노이 결렬 이후 문 대통령의 신뢰성이 위태롭다(on the line)’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3주간은 문 대통령의 임기에서 가장 험난한 시기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정상 회담이 결렬된 후 한국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작품’인 북한과의 관계 회복이 누더기 상태가 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었다.
WP는 “이번 주 금요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역대 최저로 나왔다”며 “더구나 북한은 미국이 ‘깡패’같은 요구를 내려놓지 않으면 미국과의 협상을 완전히 중단하고 협박했다”고 지적했다.
WP는 “이번 주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이 ‘김정은의 수석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국가를 망신시키고 있다고 말해 분노를 일으켰다”며 “그러나 공격은 국내의 정적들뿐만 아니라 워싱턴과 유엔으로부터도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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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엔 전문가 패널이 이번 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은 2018년 북한에 페트로늄 제품 300톤 이상을 반출하면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며 “이는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 저지르기에는 민망한 실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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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은 평양에서도 완전히 인정받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대해 “중재자(arbiter)가 아닌 플레이어(player)”라고 말한 것을 거론했다. 이어 “이는 문 대통령이 직면한 어려움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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