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미·한, 북한 비핵화까지는 제재 유지에 완전 동의”

배셰태 2019. 2. 15. 08:54

[특파원 리포트] 해리스 대사 “미·한, 북한 비핵화까지는 제재 유지에 완전 동의”

VOA 뉴스 2019.02.14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86446.html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서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미-중-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또 대북 제제 이행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영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해리스 대사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미-중-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대북 제재 유지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중략>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란 데 대해 완전히 동의하고 있다는 겁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두 나라의 공동 목표는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있었던 3번의 남북정상회담, 4번의 북-중 정상회담, 최초로 열린 미-북 정상회담 등을 나열하며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외교와 평화체제 구축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미-한 관계는 어느 때보다 깊고 넓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중략>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란 겁니다.

 

해리스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이 결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맹·동반국과 협력해 보다 밝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북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상응 조치로 무엇을 제공할지에 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직 미 관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전망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