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해리스 대사 “미·한, 북한 비핵화까지는 제재 유지에 완전 동의”
VOA 뉴스 2019.02.14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786446.html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서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미-중-한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밝혔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또 대북 제제 이행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서울에서 김영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해리스 대사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미-중-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대북 제재 유지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중략>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란 데 대해 완전히 동의하고 있다는 겁니다.
해리스 대사는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두 나라의 공동 목표는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있었던 3번의 남북정상회담, 4번의 북-중 정상회담, 최초로 열린 미-북 정상회담 등을 나열하며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외교와 평화체제 구축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미-한 관계는 어느 때보다 깊고 넓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또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중략>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까지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란 겁니다.
해리스 대사는 그러면서 북한이 결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맹·동반국과 협력해 보다 밝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북한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상응 조치로 무엇을 제공할지에 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전직 미 관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2차 미-북 정상회담 전망을 놓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하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반도 우려 집중된 상원 청문회…‘미북 협상·연합훈련·주한미군·한일 관계’ 주목●● (0) | 2019.02.15 |
---|---|
●폴 나카소네 미군 사이버사령관 “북한, 사이버 역량 계속 키워” (0) | 2019.02.15 |
●오토 웜비어 5억 달러 배상 판결문, 북한에 공식 전달…반송 거쳐 한 달 만에 외무성 도착 (0) | 2019.02.15 |
[김영호교수의세상읽기] 북한의 연방제는 중국식 '일국양제형' 통일방안이다 (0) | 2019.02.15 |
■■5.18 비난 금지법..考■■ (0) | 2019.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