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 체코 프라하에서 황급히 文대통령 찾은 김정숙 여사
펜앤드마이크 2018.11.29 심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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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계자들 모여있는 장소에서 '대통령' 대신 '남편'이라 부르며 소리쳐
네티즌들 "외국에 나가서도 쇼를 한다" "천박하다" 등 비판 쏟아내
28일 오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비투스 성당을 관람하고 나오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숙 여사가 소리치며 달려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부터 5박 8일간의 해외순방에 나선 가운데 첫 방문지인 체코에서 동행한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을 찾아 "우리 남편 어디 있나요?"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의 회담 전 김 여사와 함께 프라하 비투스 성당을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먼저 성당을 빠져나왔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김 여사는 홀로 성당을 살펴보던 중 급하게 뛰쳐나와 위와 같이 외친 것이다.
물론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과 체코 정부 관계자들, 기자들이 모여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향해 '남편'이라고 부르고 소리치는 모습은 국민들이 바라볼 때 썩 유쾌한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 역시 "외국에 나가서도 쇼를 한다" "천박하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 기간 밀로시 제만 대통령의 부재, 외교부의 '체코(Czech)' 국명 오기, '원전 세일즈' 말 바꾸기, 현지 동포 기업인과의 간담회 취소 등 여러가지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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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김정숙의 순진하고 철없는 행동을 볼 때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철없는 앤 공주역을 맡아 열연한 귀여운 여배우 오드리헵번이 떠오른다.
하루 하루 꿈을 꾸듯 살아가는 김정숙 여사... 언젠가는 거지아이와 옷을 바꿔입고 나타날지도... 마크트웨인의 동화속 거지왕자처럼...
엄숙한 분위기를 깨며 방문국 요인들의 사이를 길 잃은 소녀처럼 황급히 달려가는 세계 최초의 영부인... 영화 '로마의 휴일' 앤 공주(오드리 헵번 분)만큼이나 철 없어 보인다.
김정숙 자신은 아마도... 탈권위적 영부인, 누구하고라도 솔직하게 소통하는 영부인, 소녀만큼이나 순수한 감성의 영부인 이미지를 염두에 두어 탁현민식 연출을 하는 것 같다.
물론 천성적으로 그런 면이 없는 것은 아니나... 문재인을 찍은 좌파들은 솔직하고 가식 없는 대통령 부인이라며 환호할 것이고, 좌파 지지자들이 있는 한 연출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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