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서울도심, 문재인정권 규탄집회...우익은 여적질, 좌익은 노조 무시 비판

배세태 2018. 11. 11. 09:40

서울도심 좌우익 문재인정권 규탄집회

올인코리아 2018.11.10 허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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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은 여적질 비판, 좌익은 노조 무시 비판

 

 

10일 서울 도심에서는 애국진영(대한애국당·국본 등)의 태극기집회와 좌익진영(민노총)의 반정부집회가 개최되어, 문재인 정권을 좌우익진영이 모두 비판했다.

 

대한애국당과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천만인서명운동본부’는 오후 2시부터 서울역에서 5천여명의 애국자들이 태극기집회를 개최하여 ‘위장평화 OUT’ ‘대책 없는 경제협력 NO’ ‘문재인 OUT’ 등을 적은 피켓을 손에 들고 ‘여야정 협의체’에 야합하는 야당의 꼼수를 비판했다. 서울역에서 1차 집회를 개최한 후에 대한애국당은 서울시청 인근에서 마무리집회를 가졌다. 대한문에서도 국본이 태극기집회를 열어 문재인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명동 쪽으로 행진했다.

 

좌익진영에서는 민노총이 10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실망과 절망으로 변하고 있다”며 “경제와 민생문제를 최저임금 인상 탓으로 돌리고 최저임금법 개악을 하는 등 노동법 개악을 공공연히 추진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촛불 민심에 역행하는 세상을 멈추고 한국 사회를 제대로 바꾸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전국노동자대회 전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금속노조 결의대회, 마트노조 결의대회, 전교조 결의대회 등 민주노총 소속 가맹조직의 사전 집회가 열렸다고 한다.

 

이날 태평로 위에는 ‘양승태 구속, 이석기 석방’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풍선에 붙어 하늘 위에 떠 있었고, 민노총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철폐’ ‘임금교섭 승리’ 등을 적은 피켓을 들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는 노동의 요구를 집행해야 할 의무와 책무와 반대로, 자본가의 요구인 탄력근로제 확대를 밀어붙이려 한다”며 “2년 전 촛불 항쟁과 촛불 정부를 자임하던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으로 접어드는 지금, 재벌이 다시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조선닷컴은 좌익집회 참가자 수를 과장하고 우익집회 참가자 수를 축소 보도했다.

 

<“文, 기대가 실망으로”… 광화문서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이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bu****)은 “귀족노조들은 재벌을 욕하지만 재벌이 없어지면 귀족노조는 노숙자 신세가 될 것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chan****)은 “영명하신 달님에게 실망했다구? 대다수 국민은 달님도, 너희들도 다 싫어하는 거 모르냐? 너희들 하는 짓은 재앙이나 똑같이 나라 거덜내는 짓거리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은 “민주노총, 시민단체, 진보단체, 환경단체, 전교조, 무슨 위원회, 이들이 없는 세상은 언제 오려나”라며 “전두한 때도 정치하는 사람들만 정권 잡으려고 싫어했지 서민은 가장 살기가 좋았다”라고 했다.

 

 

 

 

대한애국당의 인공기 찢기 퍼포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