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한애국당, 10일(토요일) 서울역 태극기집회 중 인공기 화형식 예고◀◀

배셰태 2018. 11. 9. 16:21

대한애국당, 10일(토요일) 인공기 화형식 예고

자유일보 2018.11.09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19


 

오는 10일 대한애국당은 토요일 서울역 태극기집회 중 인공기 화형식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퍼포먼스용 인공기를 준비였으며, 당일 1부 집회를 마치고 행진하는 과정에 기습적으로 인공기 화형 퍼포먼스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퍼포먼스의 시점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한애국당은 매주 서울역에서 대규모 태극기집회를 주관하고 있는데, 이번 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불길에 휩싸인 인공기와 '종북 좌파를 불태워 버리겠다'는 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있다. 이들은 북한 김정은을 '북한 공산 괴뢰집단 3대 세습 독재자'로, 그리고 '여론조작 촛불 선동에 의한 정권 찬탈', '여적 죄인' 이라 적시하고 있다.

 

애국당 관계자는 지난 3일 반미(反美)성향 단체 '국민주권연대'가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성조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한 것에 대한 보복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대한애국당은 이미 여러 차례의 인공기 화형식을 벌인 바 있다.

 

집회 당일 대한애국당의 행진 경로는 민주노총 집회로 7만 명이 운집할 예정인 청계광장 앞을 관통하고 있다. 집회 스케줄이 겹치는 만큼, 토요일 세종로에서 두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신랄한 논평과 집회연설을 통해 민주노총을 비판해 온 대한애국당과 민주노총이 정면 대결하게 되는 것이다.

 

대한애국당은 매주 토요일 서울역에서 1부 집회를 개최하여, 숭례문과 서울시청 앞을 지나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태극기집회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11월 10일의 행사는 89차 집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