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미-북 협상 진전시, 군사태세 변화 있을 것"

배세태 2018. 11. 7. 07:45

던포드 미 합참의장 "미-북 협상 진전시, 군사태세 변화 있을 것"

VOA 뉴스 2018.11.07 박형주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46510.html

 

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이 5일 듀크대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연설했다.

 

미-북 협상이 진전되면 한반도 준비태세에서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셉 던포드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에서 외교적 진전이 군사적으로는 불편함을 가져오겠지만, 국방부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던포드 의장은 미-북 협상 진전이 한반도 준비태세의 변화를 가져올 것을 시사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5일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외교 부문에서 더 성공하면 할수록, 군사 부문에서는 더 불편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중략>그러면서 시간이 갈수록 (미-북) 협상은 한반도에서 군사 준비태세의 일부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폼페오 장관을 지원하고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라는 바람직한 최종상태에 도달하기 위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와 국무부 간 협력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중략>

 

국방부가 태평양, 특히 한반도에서 폼페오 국무장관과 소통하지 않고 진행하는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국방부는 해상에서 이뤄지는 정제유 등의 선박 간 환적을 저지하는 활동을 통해서도 폼페오 장관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2만8천5백 명의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다며, 이것은 억제가 실패할 경우 이에 대응하고 한국에 대한 미군의 방위 공약을 달성할 역량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던포드 의장은 주한미군 주둔이 상호방위 조약에 따른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중략>한반도는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협정 상태이고, 미국은 한국이 공격받을 경우 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방위조약을 맺었다는 겁니다.

 

아울러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온 것은 전례 없는 대북 압박의 결과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최대압박'이라는 대북 정책의 방향을 설정한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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