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북한 정부의 인권침해 우려”…“지도부 책임” 강조

배셰태 2018. 11. 5. 05:21

국무부 “북한 정부의 인권침해 우려”…“지도부 책임” 강조

VOA 뉴스 2018.11.05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44227.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여성을 겨냥한 폭력과 학대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에 인권 침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략>

 

국무부는 북한에서 여성들에 대한 폭력과 인권 유린이 만연한데 대해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일 VOA에 휴먼라이츠워치가 보여준 것과 같은 (북한의 성폭력) 실상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이후 탈북한 주민 54명과 관료 출신 8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한 성폭력 실태 보고서 '이유 없이 밤에 눈물이 나요: 북한의 성폭력 실상'을 공개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미국은 여성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킴으로써 북한에서 벌어지는 여성 학대에 대한 관심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략>

 

이 관계자는 유럽연합(EU)와 일본이 지난달 31일 북한 인권결의안을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한 데 대한 국무부의 입장도 밝혔습니다.<중략>미 행정부는 인권 수호 의지를 분명히 해왔고, 국무부는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권 유린과 폭력을 강조하며, 독립적인 정보에 대한 접근을 촉진하는 한편, 북한에 인권 존중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잇따른 접촉 과정에서 인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 기록을 언급했다고 답했습니다.

 

<중략>

 

이어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 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극악한 행위에 대한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 주민들의 안녕에 대한 미국의 깊은 우려를 높이는 것은 북한과 관련한 미국 인권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략>

 

앞서 국무부 당국자는 지난달 25일 VOA에 유엔총회에서 해마다 채택돼온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폭넓은 국제적 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3위원회에 제출된 결의안은 이달 중순 처리될 예정이며, 여기서 채택되면 오는 12월 총회 본회의 절차만 남겨두게 됩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