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한문, 광화문... 대통령 퇴진을 외쳤다
뉴데일리 2018.10.27 임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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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단체들 도심서 동시다발 집회... "평양선언·군사합의 의결은 여적 행위" 文 정권 성토 '총궐기'
▲ 27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정권 퇴진 국민총궐기'에 참석한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정상윤 기자
낮 체감온도가 9.6도까지 뚝 떨어진 27일, 서울 도심은 '문재인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함성으로 뒤덮였다. 쌀쌀한 날씨가 무색했다. 시민들은 '여적(與敵) 행위'를 성토했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각각 심의·의결한 것을 개탄하는 외침이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라는 분노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다.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한국교회연합·애국시민단체연합·문재인여적죄공동고발국민운동본부·대한민국국군예비역총연합설립추진회 등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대규모 공동 집회를 열었다. '문재인 정권 퇴진 국민총궐기'란 집회의 이름이, 주장을 요약해준다. 이들은 "문재인이 △국가해체 △경제파탄 △영토포기 △국군무력화 △법치파괴 △언론탄압 △한미동맹 파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전날, 우파 지식인 320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낸 '대통령 퇴진 요구' 성명이 거리에서 증폭했다.
추워진 날씨 탓에 겨울 외투와 마스크·목도리를 착용하고 시청광장~대한문 앞~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 거리로 쏟아져나온 참가자들의 손에는 '문재인 out'이라고 적힌 손피켓이 들려있었다. 곳곳에는 '언론사망·안보사망·경제중태·교육사망·여론조작·간첩준동' 등의 조기도 나부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하는 일이 이적 세력과 뭐가 다른가. 정말 이래도 되나고 묻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생존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경제마저 파탄내는 문재인은 북한으로 물러가야한다"고 외쳤다.
참가 단체들은 여러 스펙트럼으로 다양했고, 그들의 결집은 거대했다. 기존 태극기 집회에 참여했던 태극기혁명본부, 박근혜대통령석방운동본부 등 외에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등 크고 작은 단체 수백여 곳이 참여했다.
이날 덕수궁 대한문 앞 외에도 서울역 광장,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도 '문재인 퇴진'을 외치는 집회가 동시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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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정권 퇴진 국민총궐기 참가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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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정권 퇴진 국민 총궐기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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