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북한, 비핵화해야 제재 완화”…‘FFVD' 목표 재확인●●

배세태 2018. 10. 20. 08:35

국무부 “비핵화해야 제재 완화”…‘FFVD' 목표 재확인

VOA 뉴스 2018.10.20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21262.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한국이 유럽 각국에 대북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해, 제재 완화는 비핵화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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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 이후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매우 명확히 해왔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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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유럽 각국 정상들과 만나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잇따라 강조하고 있는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비핵화에 빨리 도달할수록 제재를 빨리 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이날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제제를 완화할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앞서의 국무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런 노력이 미국과의 조율을 거쳤느냐는 질문에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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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북한의 비핵화(CVID)를 촉구하는 내용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의장성명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원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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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이 최종적으로 비핵화하길 바란다며, 핵 문제가 다시 떠오르지 않기를 원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시켰습니다.

 

앞서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아셈 정상들은 이날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와 함께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정상들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약속하면서도, 북핵 문제와 관련해 외교를 통한 포괄적 해결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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