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자유한국당 입당?...황교안 전 국무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배세태 2018. 10. 14. 14:20

※황교안 전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황전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든 말든 그것은 전적으로 그 자신의 판단과 선택의 문제다. 전적으로 자유다. 나는 지금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핵심은 [황전총리가 마땅히 했어야 할 일인데 하지 않은 것]이다. 황전총리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인사이며 대통령 권한 대행을 했다. 따라서 황전총리가 마땅히 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탄핵 및 정권 교체 과정]에 대한 진정성 있는 평가와 소회이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 정부의 마지막 총리로서 정리해 주어야 할 스토리가 많다.

 

이에 대해서 입도 벙긋하지 않은 채 정치 입문만 생각한다? 이는 앞뒤가 바뀐 일이다.

 

물론 "그 시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 탄압 받는다"라는 두려움이 있을 지도 모른다. 감옥에 갇혀 재갈 물리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다.

 

그렇다면 미국으로 튀어야 한다. DC 근처,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나 패어팩스에 조그만 유튜브 스튜디오 하나 차려 놓고 마음껏 이야기하면서 미국 정치권 인사들 만나고, 미국 언론 만나고, 미국 교포 만나야 한다.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든 말든, 지금 황전총리가 해야 할 일은 국내에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이 아니다. [입에 재갈 물릴래야 물릴 수 없는 곳]. [한반도 운명을 결정짓는 곳] [교포들이 애타게 지도자를 찾고 있는 곳]으로 나가야 한다.

 

지금 도대체 무엇하고 있는 중인가? 때와 장소에 따라 해야 할 최적 행위를 찾아내지 못 한다면 지도자 감이 못 된다.

 

( 황교안 천총리는 참조하시길...)

 

(이 글에 대해 '황전총리를 밀어야 한다. 내쳐야 한다'는 댓글을 삼가해 주시길... 이 글은 황빠, 황까에 관한 글이 아닙니다. 이글은 '황교안은 무엇을 해왔어야 하나? 지금이라도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를 다룹니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10.14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