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미-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아닌 3~4곳 검토”
VOA 뉴스 2018.10.10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606229.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백악관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대사의 연내 사임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한 문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아닌 3~4곳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나 북한의 영토에서 열릴 수도 있다며, 자신의 마라라고 별장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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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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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 때문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싱가포르가 아닌 곳에서 열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자신의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별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정은 위원장도 이를 좋아할 것이고 자신도 좋아할 것 같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중략> 이어 현재 3~4 곳의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며, 머지 않은 시일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과 관련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사람들은 첫 번째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에서 첫 번째로 논의한 사안은 비핵화였지만 일부 언론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했고, 북한은 계속해서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큰 규모의 제재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해제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중략> 제재를 해제하고 싶지만 북한으로부터 무언가를 받아야만 한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이 미국 영토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회담이 미국이나 북한 영토에서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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