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에 의한 북한 접수·평정 예측...미중전쟁만 보라니까!▲▲

배셰태 2018. 10. 8. 14:48

※미중전쟁만 보라니까!

 

해방이후 한국의 역사는 [미중관계]에 대한 적응의 역사다. 미중관계가 도전(challenge)이라면, 한국인의 선택은 응전(response)이다.

 

해방부터 1972년까지 미중관계는 '적대적 대립'이었다. (중국은 1949년에 적화됐다. 1945부터 1949까지 적대적 대립의 '중'은 중국공산당 세력을 가리킨다.) 중국은 중공이었으며 공산블록의 최전선이었다. 이 속에서 한국은 자유진영의 최전선 역할을 했다. 6.25 및 중공군 개입이 이 시기 [미중 적대 관계 속의 한국인의 선택]을 여실히 증명한다. 반공-반중은 한국인의 본능이자, 생존전략이자, 정치철학이자, 정체성이었다.

 

그 이후 미중관계는 1982년 등소평 등장, 2012년 시진핑 등장, 2018년 미중전쟁 개전을 겪으며 크게 변화해 왔다. 한국은 이 시기마다 적응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적응할 것인가?--이게 우리의 선택이다.

 

지금 미중관계는 1972년 이전과 좀 비슷한 구석이 있는, 적대적 대립 상태로 회귀하고 있다. 이 대립 상태는, 중국인들의 DNA에 글로벌 스탠다드와 글로벌 규범이 새겨질 때까지 계속된다. 아주 오랫동안 계속된다.

 

미중관계가 이 상태인 만큼, 북한 대량학살 전체주의 사교체제의 운명은 획정됐다. 그 체제는 시진핑 중국의 시다바리이며, 핵무장 위성국가이며, 특수행동부대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에 의한 북한 접수*평정을 부인하고 싶은 사람은 다음 두 가지 모두를 논박해야 한다.

 

첫째, 미중관계가 장기적 적대 대립 상태로 진입했다.

 

둘째, 1) 북한 사교 체제는, 친미국가가 되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고 개혁개방하면 골로 간다. 2) 완전한 비핵화만 하고 개혁개방은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다. 3) 완전한 비핵화와 개혁개방-자유화는 동전의 앞뒤면이다.

 

위 두 명제는 논박할 수 없다. 자명하다. 이까닭에 북한의 운명은 획정됐다.

 

하나만 보면 된다. 전쟁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다. 미중전쟁 역시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다. 이 전쟁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 그것만 보면 된다.

 

그러면 북한 대량학살 사교체제의 명운을 짐작할 수 있다.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10.08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