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대졸 실업자 54만명 돌파, 최악의 고용참사…IMF외환위기 직후의 2배

배세태 2018. 9. 30. 20:54

대졸 실업자 54만명 돌파…IMF외환위기 직후의 2배

펜앤드마이크 2018.09.27 홍준표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18

 

고졸 취업자 7개월 연속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장

50대 실업자도 역대 최고…40대 취업자 감소폭도 증가

 

최악의 고용참사가 지속되면서 올해 2분기 대졸 실업자는 IMF 외환위기 직후보다 약 2배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취업시장만 놓고 본다면, 대졸자들은 1997년 터진 외환위기 때보다도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 대졸 이상 실업자는 54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000명(0.3%)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9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실업자 규모이며, 외환위기 충격이 한창이던 1999년 3분기 대졸 실업자 27만6000명의 2배에 이른다.

 

<중략>

 

이처럼 4050세대 뿐만 아니라 2030세대들의 취업시장도 급격히 악화하면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다던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역설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는 인구구조 변화 문제가 가장 크다는 진단을 내놓으며 지난달 '신중년(50~60대) 일자리 확충방안'을 발표하고 예산을 추가적으로 투입해 해결하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