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한민국을 지키는 '행동하는 사람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 수호

배셰태 2018. 9. 29. 08:43

[PenN수첩/이슬기] 대한민국을 지키는 '행동하는 사람들'

펜앤드마이크 2018.09.28 이슬기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10291


“제가 그처럼 혐오하던 운동권 교수들의 모습으로 길거리에 나서게 된 현실과 팔자가 서글픈 날이었습니다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27일 김상조 공정거래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한 뒤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대로 현실은 참 서글프기 짝이 없다. 연구과 강의에 집중해야 할 이병태 교수를 길거리로 내몬 2018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이렇다.

학생들의 역사 교과서에서는 자유민주주의와 625 남침 등이 싹 사라졌고, 서울 한복판 세종대로에는 북한 김정은과 리설주의 대형 사진이 걸렸다. 글로벌 기업을 이끌던 기업의 총수들은 감옥에 갇히거나, 대통령의 뜻을 반영한 ‘남북 경제협력’을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북한 땅을 밟아야 했다. 기업들은 연일 새로 생기는 규제에 발목을 붙잡혔고, 소상공인들도 최저임금 급등 등의 과격한 경제 정책에 신음하게 됐다. 그러는 사이 법원은 ‘좌파 무죄-우파 유죄’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킬 만한 판결을 쌓아가고 있고, 검찰은 전임 대법원장을 향한 마녀사냥에 올인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失政)이 위험수위를 넘어서는데도 언론계에는 '문비어천가''홍위병 언론'이 난무한다.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는 여기까지인가하는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온다.

대한민국엔 정말 희망이라곤 없는 걸까. 감사하게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 우리에겐 대한민국 번영의 토대가 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 수호를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중략>

전방위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뒤집힌 나라가 쉽게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 번영의 역사 또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란 기대와 희망마저 포기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