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유엔·미 관리 “남북정상회담서 인권 제기해야…인권 존중 없이 장기적 안보 불가능”
VOA 뉴스 2018.09.18 김영권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75469.html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인권 사안이 제기되길 바란다고 유엔과 미국의 전직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도 중요하지만, 북한 정부의 자국민 처우 개선도 회담을 통해 압박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들은 인권을 제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보와 신뢰 있는 비핵화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 주민들의 권리 개선에도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국제 인권 전문가들이 말했습니다.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은 17일 3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VOA에 북한 인권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긍정적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중략> 문 대통령은 잘 알려진 존경 받는 인권 변호사로 인권이 존중 받지 않고 유지되지 않을 때 얼마나 국가 운영이 악화되는지 알고 있다는 겁니다.
커비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내 인권 사안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한 기회를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인권 존중 없이 장기적인 안보와 신뢰할 수 있는 비핵화는 없을 것”이라며 거듭 인권 개선에 관한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청와대는 17일 정상회담 의제와 일정 등을 발표했지만, 북한의 인권 사안은 이번에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인권 사안이 무시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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