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알 카에다'가 박살난 까닭 & 미국이 북한을 접수했을 때 아주 쉽게 평정된다

배셰태 2018. 9. 16. 15:15

※'알 카에다'가 박살난 까닭

 

다른 무엇보다 '돈' 문제다. 알 카에다는 거액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반면 ISIS 힘을 떨칠 수 있었던 까닭은 이라크 북부 유전지대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ISIS는 시리아 반군 중 최대 세력인 '자유시리아군 FSA (수니파 이슬람 군대)'을 통해 원유를 시리아와 터키에 팔았다. 이게 돈줄이었다. 돈 거래가 되면 적, 아 구분이 약해진다. FSA와 시리아 정부는 싸움 중이지만, FSA가 ISIS 원유를 시라아 정부쪽에 팔았다.

 

또한 요즘 탈레반이 다시 힘을 잡은 이유는, 아프간이 세계 최대의 생아편 생산국 (연간 약 5조원, 이중 4조원이 수집, 밀수출 조직에게 돌아간다. 수집, 밀수출은 탈레반 비지니스 영역이다)이며, 세계 최대의 대마-즙(hasishi) 생산국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천문학적 금액이 탈레반의 돈줄이다.

 

대한민국의 깡통좌파는 어떨까? 엄청나게 빨대박고 조직과 힘을 무럭무럭 키우는 중일까? 그런들? "그 비지니스 이외엔 먹고 살 방법이 없을 때" 그 사업이 괴력을 발휘한다. 대한민국은 매우 다원화된 풍요사회다. 빨대 박고 설칠수록 원망만 많이 산다. 요즘 수도권의 관급 공사 업체들 사이에선 특정 지역 사람들에 대해 엄청난 적개심이 급고조돼 있다. "oo것들이 다 해 처먹고 있다"==> 이 적개심과 증오감을 나중에 어떻게 갚을지, 옆에서 구경하는 내 입에서 한숨만 폭, 폭 나온다.

 

, 이 이야기를 한 까닭은 대한민국 때문이 아니다. 미국이 북한을 접수했을 때 쉽게 평정될까 안 될까, 이 문제다.

 

저항세력이 생겨난다고 해도, 생아편/대마-즙을 대대적으로 생산해서 국경 너머 팔 수 없다. (문재인 정부가 밀수입에 적극 협조하지 않는 한!) 저항세력이 특정 지역의 원유를 생산해서 주변국에 팔 수도 없다. 그런 유전 자체가 없다.

 

한마디로 저항세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지니스가 없다. 돈이 안되니까 몽땅 백기들고 투항하는 수 밖에 없다. , 양귀비조차 대량으로 생산할 수 없는 척박한 기후...기름 한 방울 안 나오는 척박한 자연조건.... 이게 우리의 축복이 될 줄이야!

 

출처: 박성현(뱅모) 페이스북 2018.09.16

(이선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