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리언 파네타 전 국방장관 "미북 회담, 예정된 실패…모든 사안 테이블 올려 거래해야"

배셰태 2018. 9. 3. 07:52

파네타 "미북 회담, 예정된 실패…모든 사안 테이블 올려 거래해야"

VOA 뉴스 2018.09.03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54772.html

 

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

 

사전 준비가 전혀 없이 시작된 미-북 협상은 처음부터 실패가 예정돼 있었다고 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이 지적했습니다. 관련국들이 핵과 미사일 등 모든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거래하는 외교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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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타 전 장관은 미-북 간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쇼에 불과했고 서로 악수와 말을 주고받은 게 전부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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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타 전 장관은 2일 ABC 뉴스 ‘디스위크’에 출연해 북한의 핵무기 시설, 사찰 체계, 대북 제재 등 평화적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근본적인 사안에 대한 절차가 싱가포르 회담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전에 이뤄졌어야 할 준비작업이 전혀 없이 열린 미-북 회담은 여러 면에서 처음부터 실패가 예정돼 있었고, 역사에도 실패한 정상회담으로 남을 것이라는 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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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발언과 관련해서는, 미-북 협상은 두드러진 개성에 관한 것이 아니라 북한, 미국, 한국 간의 차이를 해결하는 힘겨운 협상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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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급한 문제가 많이 있지만 여기에 대한 어떤 작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핵과 미사일, 화학무기 시설이 어디 있는지 모르고, 어떤 사찰 체계도 개발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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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타 전 장관은 이 모든 것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 논의해야 하지만 해당 사안에 대한 진지한 만남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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