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상원의원들 “폼페오 방북 취소, 김정은 책임”…비핵화 협상 회의론 증폭

배셰태 2018. 8. 30. 10:06

미 상원의원들 폼페오 방북 취소, 김정은 책임”…비핵화 협상 회의론 증폭

VOA 뉴스 2018.09.30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49831.html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 의회 건물.

 

미 상원의원들은 폼페오 장관의 방북 취소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약속을 지킬 것인지 계속 압박에 시달릴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는 경고와, 북한의 진정성을 확신하지 못한 채 협상을 진전시키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은 폼페오 장관의 방북 취소에 이어 미-한 연합군사훈련 재개 가능성이 언급된 이유는 매우 명확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드너 의원은 28일 VOA 기자와 만나, 김정은은 미국에 비핵화를 약속했지만 약속을 지키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특히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준 선의의 제스처에 퇴짜를 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

 

공화당 중진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오 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이유는 너무도 명확하다며, 김정은이 핵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잭 리드 상원 군사위 민주당 간사.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상원의원입니다.<중략>리드 의원은 북한의 핵 시설 신고와 ‘양심적인’ 비핵화 조치에 진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폼페오 장관의 추가 방북 계획이 발표돼 놀랐다며, (비핵화 협상을 위한 폼페오 장관의 방북과 같은) 이 모든 것은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나기 전 진작 이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북 취소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약속 없이 김정은을 만나면서 발생한 실수의 또 다른 예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회담 이후 비핵화에 진전은 없었고 김정은의 명성만 올라갔으며, 한국 대통령이 더욱 적극적으로 북한과 경제 관계를 구축하도록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다이엔 파인스타인 상원 법사위 민주당 간사.

 

상원 법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다이엔 파인스타인 의원도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정성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딕 더빈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오 장관 방북 직전에 계획을 취소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딕 더빈 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중략>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

 

상원 외교위의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은 처음부터 미-북 협상에는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이 무산되고 있다고 말하기 조차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하지만 북한이 (미국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을 취소한 것이라며, 이제 다음 단계가 무엇일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