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정치
'페이스북' 등 SNS 운영 사례 부쩍 늘어
소비적 잡담 등 부정적 효과도 제기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SNS.Social Network Service)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책 홍보 등을 목적으로 트위터(Twitter)인 ‘해피제주도(http://twtkr.com/happyjejudo)’를 개설해 지난 3일부터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메인 메뉴에 게재했다.
또한 우근민 지사의 일정 등을 공개한 홈페이지의 ‘열린도지사’ 메뉴에도 우 지사의 트위터 (http://twitter.com/#!/withwoo/)를 함께 노출시켜 트위터 등의 활동을 공식화했다.
이는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실시간 정보공유를 목적으로 한 SNS를 통해 공직사회의 자연스러운 소통문화와 더불어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도의 이슈와 정책 전달의 간편함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도 트위터인 ‘해피제주도’에는 제주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도정 소식이 매일 업그레이드 돼 트위터나, 페이스북(Facebook) 등을 이용하는 유저(User)들이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미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직급을 막론하고 지난해 말부터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안부를 묻고 정보를 교류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기존 연하장이나 문자메시시(SMS) 등을 대신하던 지난 연말연시 인사와 안부를 SNS를 이용하는 풍경은 그만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대세가 됐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또한 정부가 올해부터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 등에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부정책 홍보과정을 개설키로 해 올해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온라인 시대에 맞는 다양한 소통채널의 활용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무와 관련 없는 단순한 잡담의 공간으로 시간낭비의 요인인 될 수 있다는 일부 부정적 시선도 있다.
제주도의 한 공무원은 “페이스북을 가입해서 실제로 활동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의외로 많은 공무원들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일상의 소소한 모습도 볼 수 있어 재미있기도 하지만 너무 개인의 목적에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적당한 규정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SNS 특성상 사용자들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부담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시간 의사소통 도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직사회만이 아니라 도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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