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자유한국당 긴장감 고조...계파가 뚜렷하지 않은 홍준표, 김무성 컴백하나

배셰태 2018. 8. 19. 14:53

자유한국당 긴장감 고조... 홍준표, 김무성 컴백하나

월간조선 2018.08.19 권세진 기자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4838&Newsnumb=2018084838

 

洪 페이스북 정치 재개 후 9월 15일 귀국, 金은 여야 '올드보이 귀환' 분위기 타고 주목받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김병준 비대위원장 체제의 자유한국당이 아직 당 대표 선출 및 전당대회 시기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전직 당 대표였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친박과 비박을 제외하면 계파가 뚜렷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내에서 나름의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두 사람이 당 대표에 도전할 경우 자유한국당은 또 다른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 이후 미국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표가 9월 15일 귀국 예정을 밝히고 '페이스북 정치'를 재개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향후 전당대회에서 당권 재도전 여부를 가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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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에서도 세대교체보다는 이들과 발을 맞출 수 있는 대표 후보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출되는 각 당 대표들은 2020년 총선을 책임져야 할 사람들로, 함께 논의해야 할 안건이 많다. 이런 점에서 김무성 전 대표가 여야관계를 리드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김 전 대표가 오픈프라이머리와 상향식 공천 등 시대를 앞서나간 전력이 있는 만큼 시행 착오를 거쳐 21대 총선을 제대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의견과 "20대 공천의 '원죄'가 있는 사람을 어떻게 21대 총선 관리자로 내세우느냐"는 의견이 팽팽하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지난 6월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관리자'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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