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측근' 김경수 구속영장 기각한 판사, 前대통령 MB 영장은 발부
펜앤드마이크 2018.0818 조준경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9010
박범석 부장판사 "김경수 혐의, 공모관계 성립여부 다툼 여지 있다"
"주거와 직업 등 종합해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 주장
이명박 전 대통령·신연희 전 강남구청장 구속 영장은 발부한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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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박범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추천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김 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18일 새벽 기각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모씨 일당과 공동으로 메크로(반복작업)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덧글 공감수를 조작하는 등 네이버에 대해 업무방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메크로를 활용한 드루킹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작업에 대해 인지했고, 이를 묵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킹크랩(댓글 조작 프로그램)’ 시연회를 참관하며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이 댓글 조작을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이후 드루킹 김씨에게 조작할 기사의 인터넷주소(URL)를 보내는 등 사실상 댓글 조작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날 박 부장판사는 "공모 관계의 성립 여부 및 범행 가담 정도에 관하여 다툼의 여지가 있는 점, 증거인멸의 가능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한 점, 피의자의 주거, 직업 등을 종합하여 보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드루킹 특검에서 구속된 피의자는 현재까지 없다.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이전 특검팀은 드루킹 김씨가 김 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김 지사 구속영장을 기각한 박 부장판사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光州) 인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군법무관을 거쳐 2000년 서울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법 북부지원과 광주지법, 전주지법, 서울고법 등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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