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종전협정과 연방제 합의 화담] 3차 남북 비정상회담은 막아야 한다

배세태 2018. 8. 13. 11:57

※3차 남북 비정상회담은 막아야 한다.

 

1. 북한은 미국에게 항복하지 않았다.

 

3차 남북 회담이 8월 말, 평양에서 열릴 예정이란다. 1차 회담이 판문점 위장평화 쇼였다면, 2차 회담은 몰래 월경한 깜짝 회담, 3차 회담이 열린다면 국면 전환을 위한 종전협상과 연방제 회담이 될 것이다. 이는 산적한 문제(탄핵)를 잠재우려는 여론성 마약이다. 판문점 선언으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보수 우익에서는 6.12 미북 화담을 북한이 미국에 항복을 하고 친미로 돌아선 획기적 사건이라고 자기중심적 희망 사항을 말하고 있다. 북한이 6.12 회담에 응한 것은 미국까지 이용하기 위한 대담하고 배짱 있는 큰 승부수였다.

 

6.12 미북 화담은 미국이 당장 북한을 폭격 또는 물리적 군사행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읽고서 벌린 담대한 한 수였다. 미국은 한국에 강단 있고 단결된 자유애국 우파가 존재하지 않는 한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지 못한다. 중국은 지금도 북한을 1천년 종주국(북한성)으로 보고 있다. 6.25 참전으로 북한을 구해주었고 생필품지원으로 북한을 먹여 살렸다. 북한이 중국을 배신/배반할 구조가 아니다.

 

2. 북한은 미북 회담 이후에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6.12 미북 회담 이후에도 핵 증강 사업을 계속했다. 계획된 훈련을 다 했고, 평소 안 하던 도하 훈련도 했다. 대남 난수표 방송도 멈추지 않았다. 이는 북한은 잠시 미국을 속였다는 반증이다. 북한이 친미로 돌아섰다면 지금쯤, 북한 핵무기의 70%는 미국으로 반출을 했어야 했다. 3차 남북 회담도 평양이 아닌 서울에서 열려야 한다. 3차 회담이 평양에서 열린다면 주사파 정부의 의도적인 작품이고 완전한 인질이 되었다는 증거다. 음흉하고 무서운 판문점 평화도박이 실패한 것이 분명한데 추진자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고, 한 판 더 국민을 속이고 북한 노예 시스템에 가담시키려고 하고 있다. 월남이 패망에 이르도록 한 월맹 간첩들이 한 명도 책임을 지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악의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3. 3차 남북 비정상 회담은 막아야 한다.

 

1차 남북 회담은 인질을 자초한 최악의 회담이었다. 판문점 선언은 세계 역사에서 보기 드문 항복 문서인데, 다수는 평화통일이 오는 냥 거짓의 드라마에 다수가 속았다. 야당의 ‘위장평화’ 발언은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외세와 당당하게 한 번도 싸워보지 못하고 평화를 구걸했던 조선조의 비굴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현재의 한국인은 전쟁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항상 끌려왔다. 2천 500만을 노예로 부리는 김의 악마의 실체는 판문점 선언과 6.12 미북 회담으로 가려졌다. 6.12 전쟁 때 북한군이 의정부를 점령하고 남하 중인데도, 언론은 우리 군이 북진을 하고 있다고 거짓 방송을 했다. 세월호 사고 때는 배가 전복(顚覆) 직전인데, 전원 구조라고 오보를 했다. 북한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고, 핵 폐기 로드맵을 보여주기 전에는 3차 회담(종전협정과 연방제 합의 화담)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 3차 회담을 한다면 이는 공익 기관과 국가 시스템이 적화가 되었다는 증거다.

 

문의 출현으로 대한민국이 좀비 공화국으로 변하고 있다. 촛불 정변으로 정상적인 모든 것들을 잃었다. 경제는 무너지고, 안보는 해체되고, 국격(格)은 파괴되었다. 순진한 개구리가 독사의 아가리로 빠져들고 있는데도 누구도 위험하다고 알리지 못한다.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무서운 일들이 벌어진 뒤에 우리가 그동안 한 짓이 뭐지? 하고 되묻게 될 것이다. 탈원전 문제, 비트코인 비밀, 북한 석탄 밀반입, 국민연금 파동 등 등 등 등이 연방제라는 무서운 음모와 함께 엮여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지금 뜨거운 가마솥 속의 순진한 개구리들이다. 깨어나 악마의 책동을 막아야 한다. 하늘이시여! 이 나라를 돌보소서!

 

출처: 박필규 페이스북 201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