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대화가 제재 대체 못 해…북한의 약속, 행동 뒤따라야"

배셰태 2018. 8. 13. 08:58

국무부 "대화가 제재 대체 못 해…북한의 약속, 행동 뒤따라야"

VOA 뉴스 2018.08.13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25374.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의 대화가 제재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약속은 좋지만 반드시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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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나 미국의 제재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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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1일, 최근 필리핀 등 일부 국가들이 한 때 소원했던 북한과의 관계를 복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국무부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북한을 압박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행동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중략> 그러면서 북한의 약속들은 좋지만,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행동만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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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 수위가 높아지는 북한의 대미 비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은 삼갔습니다. 특히 ‘핵 지식을 보존하겠다’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지난주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한 약속을 지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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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외무상은 지난 9일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의장을 만나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적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핵 지식을 보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를 기반으로 할 계획이라는 원칙만 확인했습니다. 평화는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며, 미국과 동맹국들은 김 위원장이 동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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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긍정적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진행 중인 과정의 첫 단계였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중략> 그러면서 추가 협상을 위해 양측이 함께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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