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후 인생작동법을 바라보는 2가지 시각,
<직선형 인생> vs.<순환형 인생>
21세기신품종 성인인 우리에겐 부모세대보다 지켜야 할 규칙은 적어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우리를 담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그릇도 달라졌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급격히 변해왔지만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
오늘날 마흔 이후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려면 인생이 작동하는 방식을 직선형에서 순환형으로 바꿔 인식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직선형 인생>은 우리 모두에게 규범적이고 관례적이며 뻔히 예측 가능한 사회적 시간표에 맞춰 미리 정해진 각본에 따라 살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인생이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복잡한 여정이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중간 연령(median age)을 40세로 잡고 있다. 21세기는 인구의 절반이 중년의 상태에서 시작되고 있다.
준비되었던 각본이 다 떨어지면 그때는 남은 50, 60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시회적 시간표에 따라 살아왔더니 남은 인생에 대한 해답이 보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순환형 인생>은 성인기 삶에는 안정기와 혼란기가, 연속성과 다양성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본다. 또한 고정된 로봇과 같은 삶이 아닌, 롤러코스터처럼 끊임없이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그 되풀이되는 모험 속에서 수많은 인생의 구회과 다야한 인생의 전환기를 겪는 것이 우리 인생의 참모습이라고 본다.
순환형 시각에서는 성인기 삶을 인생을 실험하는 20대, 성공과 출세를 준비하는 30대, 인생의 재고조사를 시작하는 40대, 중년기와 화해하는 50대, 인생을 재설계하는 60대, 남은 것이 많은 70대, 나이 든 사람처럼 살지 않는 80대, 의미 있는 죽음을 갈망하는 90대로 정의한다.
그 속에서 삶은 계속해서 예상을 뒤엎는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뻔한 패턴을 강요하는 직선형 시각에서 순환형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며 남아 있는 100세 장수를 위하여 미지의 시간을 작동시켜야 한다.
앞서 본 포스팅 어투가 경어체가 아닙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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