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마이크 폼페오 “북한, 핵물질 여전히 생산…비핵화에 생화학무기 포함”●●

배세태 2018. 7. 26. 10:21

폼페오 “북한, 핵물질 여전히 생산…비핵화에 생화학무기 포함”

VOA 뉴스 2018.07.26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500363.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 물질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인내하는 외교를 하고 있다며, 질질 끌도록 놔두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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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북한이 계속해서 핵 물질, 핵 폭탄 물질을 생산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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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상원 외교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의 질문을 받은 폼페오 장관은 관련 내용이 비밀정보인지 잠시 고민한 뒤 “북한은 계속해서 핵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한 겁니다.

 

이어 북한이 ‘화학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겠다는 약속을 했느냐는 마키 의원의 거듭된 질문을 받은 폼페오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비핵화에 동의한 상태”라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중략> 그러나 계속된 답변 추궁이 이어지자 “북한과 생화학무기(CBW)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그러면서 북한의 생화학무기 프로그램은 비핵화의 일부분이고, 북한은 비핵화에 어떤 게 수반되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에 생화학무기의 폐기를 포함시킨 가운데 북한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중략>

 

폼페오 장관은 한국 정부가 유엔에 제재 유예를 요청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중략> 그러면서 한국이 요청한 (유예) 리스트는 (남북 간) 활동이 제재 체제에 일치되는 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은 한국의 요청을 검토하고 있으며, 군사간 연락통신과 관련한 1건의 (유예) 요청을 허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폼페오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은 인내하는 외교를 하고 있지만, 이를 헛되이 질질 끌도록 놔두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그러나 상원의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폼페오 장관을 몰아세우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습니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이 25일 청문회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밥 메넨데즈 외교위 민주당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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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영상]

■[VOA 뉴스] “비핵화 과정 질질 끌지 않겠다”

(VOA 한국어 '18.07.26)

https://youtu.be/L-pkZwWO2n8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인내의 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비핵화 과정을 질질 끌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동창리 위성발사장 해체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비핵화를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 김카니 /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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