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회에서 '기무사 계엄 문건' 설전 벌인 현직 국방장관과 기무사령관■■

배세태 2018. 7. 24. 23:52

국회에서 '기무사 문건' 설전 벌인 현직 국방장관과 기무사령관

펜앤드마이크 2018.07.24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165

 

송영무 국방장관 “기무사 계엄령, 위중한 사항인지 몰랐다"

이석구 기무사령관 "송장관, 위중한 사항 알았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이 20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시위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연합뉴스)

 

기무사 계엄령 보고 문제를 놓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은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설전을 벌였다. 이 사령관은 지난 3월 문건을 보고할 당시 송 장관이 위중한 사항임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송 장관은 당시 이 사령관에게 문건을 두고 가라고 지시했고 위중한 사항임을 알지 못했다고 했다.

 

이 사령관은 이날 오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에게 (계엄령 문건을) 보고할 때 송 장관이 바쁘니까 놓고 가라고 했다는데 맞느냐”는 서청원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장관이 위중한 상황으로 인지했다”고 대답했다. 이 사령관은 “지난 3월 16일 송 장관에게 위중한 상황으로 보고했다”며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고 위중한 사항은 당시에도 인정하고 있었다”고 했다.

 

“왜 1년이 지난 시점인 3월 16일에 용도폐기된 (계엄) 문건을 장관에게 보고했느냐”는 이종명 한국당 의원의 물음에 “3월 8일 군인권센터에서 수방사의 위수령과 관련된 문건이 거론되면서 국방부에서 면밀히 조사하라고 했고, 부대원이 자진 신고를 해서 그런 내용을 파악해 장관께 보고드렸다”고 했다. 이어 "그 시기에 그 문건을 작성한 일부가 '우리도 과거 이런 것을 검토했다'는 사항으로 해서 USB에 담아서 문건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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