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한국 정부 “북한산 석탄 반입” 확인…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 논란 불가피

배셰태 2018. 7. 18. 12:07

한국 “북한산 석탄 반입”…제재 위반 논란 불가피

VOA 뉴스 2018.07.18 함지하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86777.html

 

노규덕 한국 외교부 대변인.

 

러시아에서 실린 북한산 석탄은 최종 목적지가 한국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정부는 문제의 석탄이 인천과 포항에 하역돼 반입됐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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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 유입됐다는 유엔 안보리의 지적에 대해 “관계 당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북한 제재위원회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노규덕 대변인]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관계당국에서 이 건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지난달 27일 제출해 최근 공개된 ‘연례보고서 수정본’을 통해 러시아 홀름스크 항에서 실려 지난해 10월2일과 11일 각각 인천과 포항에 도착한 북한산 석탄이 ‘환적’됐다고 수정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산 석탄이 한국에서 환적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한국 정부의 설명에 따라 한국 포항과 인천은 북한 석탄의 최종 목적지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VOA’에 안보리가 ‘환적’이라고 수정한 부분은 북한을 출발한 석탄이 러시아 홀름스크 항에서 내려진 뒤 다른 배에 실렸다는 의미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북한산 석탄이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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