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 포기하고 중국·베트남보다 성장하는 북한 만들고 싶다”
중앙선데이 2018.07.14 차세현·전수진 기자
http://mnews.joins.com/article/22800883#home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나는 지금처럼 살 수도 있지만 미국이 체제 안전보장을 해주고 궁극적으로 경제제재를 해제하면 핵을 포기하는 대신 중국과 베트남보다 더 고도성장하는 북한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싱가포르서 트럼프에게 제안
이종석 ‘한반도 평화’ 회의서 공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재)한반도평화만들기(이사장 홍석현) 주최로 열린 ‘한반도 패러다임 대전환: 통일에서 평화로’ 학술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그동안 북한은 미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체제 안전보장을 위해 핵무기를 개발했고 이 때문에 압박과 제재를 받아 못사는 북한이 됐다’”며 이처럼 말했다고 공개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이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말을 듣고 김 위원장이 새로운 북한 건설이라는 열망 때문에 핵을 포기하려는 것이라는 신뢰를 갖게 됐고 현재의 북한과 밝은 미래의 북한을 대비하는 동영상을 김 위원장 앞에서 틀어주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지난 8일 베트남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기회를 잡는다면 미국과의 정상적 외교관계와 (경제적) 번영으로 가는 베트남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는데 이는 김 위원장 발언의 연장 선상에서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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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워싱턴 톡] 비핵화 기술적으로 어려운가?...베트남식 경제개혁
(VOA 한국어 '18.07.14)
한 주간 북한 관련 핫이슈를 워싱턴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 보는 '워싱턴 톡'. 이번 주는 비핵화 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비핵화가 기술적으로 얼마나 어려운지 살펴봅니다. 또 북한이 베트남식 경제개혁을 따를 수 있을지 진단합니다.
진행: 조은정 / 대담: 조셉 디트라니 (Joseph Detrani, 전 국무부 대북협상 특사), 조슈아 폴락 (Joshua Pollack, 미들버리 국제연구소 선임연구원)
Originally published at - https://www.voakorea.com/a/44825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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