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방부 “8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 계획 모두 유예”●●

배세태 2018. 6. 19. 09:44

미 국방부 “8월 미-한 연합 군사훈련 계획 모두 유예”

VOA 뉴스 2018.06.19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44343.html

 

지난해 8월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미군의 중요 정찰자산인 U-2 고고도 정찰기가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는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미 국방부는 8월로 예정된 방어적 미-한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한다며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의 훈련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역시 북한이 계속 선의로 행동한다면 군사훈련이 일시 중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미군은 8월로 예정된 방어적 성격의 ‘워게임’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위한 모든 계획을 유예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18일 데이나 화이트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과 일관되며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 아래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추가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율하고 있다며 추후의 ‘워게임’에 대해선 어떤 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화이트 대변인은 이번 주 짐 매티스 국방장관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에서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밖에서 실시되는 태평양 지역의 훈련들에는 어떤 영향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 역시 북한이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봤던 것처럼 선의의 행동을 이어가는 한 미-한 연합 군사훈련이 현 시점에서 일시 정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략>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8월로 예정된 미-한 군사훈련이 유예된다는 언론 보도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이에 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한국 언론들은 이날 한국과 미국이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모든 계획 활동을 중단(suspend)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미-북 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협상하는 동안 ‘워게임(전쟁연습)’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자신의 요구였다며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 즉각 훈련을 재개할 것이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의 비핵화의 대가로 정전 협정을 대체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현재 이 절차의 세부 사안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략>

 

그러면서 폼페오 장관의 발언은 당연히 확인하겠다면서도 이 세부 내용들을 마무리할 국무부와 국방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김정은과 전화통화를 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북 회담 이후 세부 작업을 진행 중인 여러 행정부 관리들과 대화한 것은 알지만 현재 두 지도자가 전화통화를 했다는 것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중략>

 

이어 세부 내용이 있으면 계속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7일 북한과 전화통화를 할 계획이라면서도 정확히 누구와 전화통화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습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