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빨라진 남북교류에 “한국과 공조”…“제재는 유지해야”
VOA 뉴스2018.06.19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44306.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통일농구대회 개최 등 본격화된 남북교류 움직임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교류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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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체육 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의 지속적인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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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8일, 남북한이 아시안게임 공동 입장과 통일농구경기 개최에 합의한 데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북한과의 관여를 조율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북한은 통일농구 경기를 다음달 3~6일 평양에서, 가을엔 서울에서 열기로 이날 합의했습니다. 또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에 공동 입장하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도 북한과의 체육 등 문화 교류를 재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미-북 관계를 변형시키기 위해 대담한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이 남아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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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한이 약속을 이행한다면, 미국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지를 정상화하는 것을 마침내 돕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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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본격화되기 전에 한국에서 남북 관광 교류에 대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개성공단 재가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국무부의 현재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중략> 이어 “우리가 이 지점까지 온 것은 국제사회가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현재 과정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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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무부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지난해 12월 현재까지 “안정을 저해하고 도발적인 북한의 행동에 맞서 개성공단을 폐쇄한 2016년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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