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미·중, 완전한 비핵화 이후에만 대북 제재 완화 가능”
VOA 뉴스 2018.06.15 김영남 기자
https://www.voakorea.com/a/4439301.html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공동 기자 회견을 열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들을 존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는 제재를 완화할 수 없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중략>
미국과 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 이후에만 제재와 경제 조치들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폼페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폼페오 장관은 14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엔 결의들에는 제재 완화를 위한 절차들이 담겨 있으며 적절한 시기가 오면 이를 고려하겠다는 데 동의했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제재와 관련해 왕이 외교부장과 훌륭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며 앞으로 이뤄질 비핵화 일정 역시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 가능한 빨리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적절한 안전 보장 제공 시기와 제재 완화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고 미국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달성하려 하는 것을 계속 도와주는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 한국, 중국 모두 싱가포르에서 미-북 회담을 통해 미-북 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뀌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전쟁의 위협으로부터 평화로 향하는 절차를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하전략
'시사정보 큐레이션 > 국내외 사회변동外(2)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뷰: 탈북민 지성호] “주민 압제하며 체제 안전보장 요구하는 김정은 보며 서글퍼” (0) | 2018.06.15 |
---|---|
미국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북한인권 경시 안 해” (0) | 2018.06.15 |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후속조치 관전(觀戰)평과 대책 (0) | 2018.06.14 |
[시스템뉴스]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합의문은 "항복문서" (0) | 2018.06.14 |
[이춘근의 국제정치]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0) | 2018.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