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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노화 SNS로 극복을

배셰태 2010. 12. 30. 10:53

[DT 광장] 브랜드 노화 SNS로 극복을

디지털타임스 칼럼 2010.12.30 (목)

 

홍정기 롯데닷컴 전략사업2팀 매니저

 

<중략>

 

인터넷에 다소 소극적인 브랜드들은 한가지 공통된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다. 바로 브랜드의 노화 현상이다. 과거에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덧 처음에 브랜드를 사랑해 준 고객이 30대를 거쳐 40대가 되고, 브랜드도 덩달아 30대를 거쳐 40대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주력상품이 되어간다는 것이다. 브랜드의 노화라는 현상은 새로운 고객의 유입 없이 기존 고객의 사랑만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브랜드고 오랜 기간 고객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신규 고객의 유입이 필요하다.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브랜드는 노화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층을 새롭게 정의해서 좀 더 넓은 범위의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브랜드의 노화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신규 고객 창출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는 오랜 기간 폭넓은 고객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들로부터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장기간 폭넓은 고객층으로부터 사랑 받는 브랜드들은 인터넷을 고객과 만나는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특징을 보인다. 브랜드를 홍보하는 홈페이지는 단순히 매장의 위치와 행사소식만을 전달하는 소극적 창구가 아니라 고객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를 보여준다거나, 고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한다. 심지어 진행하는 이벤트를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포털에 배너광고까지 싣는 노력도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유행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해외 SNS 채널을 잘 활용하는 브랜드도 눈에 많이 띈다. 최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인터넷을 중요한 판매 채널로 인식하고 나름대로의 접근전략을 취하며, 신중하지만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