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원하는 비핵화 조건 충족 안되면 미북회담 안해"●●

배셰태 2018. 5. 23. 08:14

트럼프 대통령 "원하는 조건 충족 안되면 북미회담 안해"

한국경제 2018.05.23 워싱턴=손성태 기자

http://www.hankyung.com/news/amp/201805230826i?__twitter_impression=true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북미정상회담 취소 및 연기' 시사

 

사진=연합뉴스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단독 정상회담에 앞서 예정에 없던 ‘깜짝 회견’이 연출됐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6월 12일 예정된 미·북정상회담의 취소및 연기가능성을 언급, 해외 주요 언론들이 속보를 긴급 타전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애초 배석자도 없는 양 정상의 단독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 방법론과 같은 내밀한 논의가 장시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취재진과의 문답이 길어지면서 단독정상회담은 20분 남짓으로 단축됐다.

 

양 정상은 22일 정오께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이 오벌 오피스에서 만나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에 앞서 예정된 모두 발언을 차례로 했다.

 

먼저 모두발언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중요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 회담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지도 않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처음 언급하면서 외신 등은 앞다퉈 이 발언을 긴급뉴스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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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시진핑과 그 가족들, 친구들도 어쩌면 피해갈 수 없을 운명일 수가 있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또한 6개월내로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시진핑은 눈치도 없는지 이런 비극적 운명을 앞둔 김정은과 덕담을 나누면서 미국인들의 반중감정을 더욱 부추기고 다니는 상황이다. 사실, 시진핑도 역시 류사오보 탄압 문제 때문에도 결코 좋은 결말을 맞이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 언론들은 시진핑이 암살당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내다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