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 "미북 정상회담 잘 될 것으로 믿지 않는다"●●

배세태 2018. 5. 21. 11:20

존 볼튼, "미북정상회담 잘 될 것으로 믿지 않는다"

리버티코리아포스트 2018.05.21 임수환 기자

https://www.lkp.news/mobile/article.html?no=4598

 

워싱턴 포스트 가 보도

평화 꿈에서 깨는 워싱턴 관리들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튼은 미북정상회담이 잘 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동료들에게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존 볼튼은 오래 전 부터 북한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었고, 북한의 김계관도 최근 존 볼튼을 비난한 바 있다.

 

미국정부 관리들은 6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향해 움직이고 있기는 하지만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부정적 태도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남북고위급회담을 중단시키고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참관할 조사관이나 기자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금년들어 비핵화에 협조하는 자세를 취해 오던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옛날 방식의 외교로 회귀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에 미국관리들은 주목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북한의 태도는 문재인이 묘사한 그럴듯한 그림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그것은 옛날 방식의 전술에 더 가깝다”고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김정은-문재인 정상회담에서 연출된 “평화” 꿈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워싱턴 관리들의 분위기라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4월 말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文)과 손잡고 걷는 등 놀라운 이미지를 연출한 김(金)이 강경한 노선으로 자세를 변경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전한다. 트럼프는 金이 두 번째 방중 후 태도변화를 보인다고 지난 주 말한 바 있다. 이 기사는 “중국방문 후, 그들은 몇 주 사이에 상당히 극적으로 북한의 옛날 위치로 되돌아갔다”고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김이 지난 3월 말 베이징으로 가서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가졌을 때, 중국은 미국에 사전통고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무척 화를 냈는데, 시진핑이 사후에 편지를 보내 누그러뜨려야 했다고 이 기사는 백악관 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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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시진핑과 그 가족,들 친구들도 어쩌면 피해갈 수 없을 운명일 수가 있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또한 6개월내로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시진핑은 눈치도 없는지 이런 비극적 운명을 앞둔 김정은과 덕담을 나누면서 미국인들의 반중감정을 더욱 부추기고 다니는 상황이다. 사실, 시진핑도 역시 류사오보 탄압 문제 때문에도 결코 좋은 결말을 맞이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 언론들은 시진핑이 암살당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내다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