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사쿠라이 요시코, “근래 한반도 상황, 마치 청일전쟁 전야 연상시켜”

배셰태 2018. 5. 21. 14:13

사쿠라이 요시코, 근래 한반도 상황, 마치 청일전쟁 전야 연상시켜

미디어워치 2018.05.21 신규양 기자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3373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국과 북한 ... 미국이 한반도에서 중국과 일전불사를 벼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동맹인 일본은 비장한 선택을 각오해야

 

“지금 한반도 세력을 둘러싼 ‘일청전쟁(日清戦争)’ 전야와 같은 역사적 싸움이 전개 중이다. 한반도를 중국이 쥐는지, 미국이 쥐는지, 그 싸움의 최전선에 우리(일본)는 서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반공우파 논객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 국가기본연구소(国家基本問題研究所) 이사장이 연일 무력전쟁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한반도 정세 앞에서 일본 국민들과 야당도 정말 깊은 위기의식을 가져야함을 경고하고 나섰다.

 

사쿠라이 이사장은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 5월 19일호에 ‘한반도 세력을 둘러싼 역사적 투쟁이 전개중인데 일본의 야당은 정치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朝鮮半島勢力巡る歴史的闘いが展開中も日本の野党は政治責任を果たしていない)’ 제하 칼럼을 게재했다.

 

▲ ‘슈칸다이아몬드(週刊ダイヤモンド)’ 5월 19일호 표지

 

사쿠라이 이사장은 먼저 얼마전 김정은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가진지 불과 40여 일만에 또다시 중국 다롄에서 두 번째로 시진핑과 정상회담을 가진 장면부터 묘사했다. 이는 미북정상회담을 앞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명백히 자극할 수 밖에 없는 장면이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아베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베 총리에게 북한 문제에 있어서 “일본은 빅 플레이어(日本はビッグ・プレーヤーだ)”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관련기사 : 트럼프, 아베에 "北문제서 일본 역할 크다"…북중밀월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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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에서 사쿠라이 요시코 이사장 칼럼 내용 번역은 박아름 씨의 도움을 받아서 이뤄진 것입니다.

 

[편집자주] 그동안 한국의 좌우파 언론들은 중국과 북한의 갓끈전술 또는 이간계에 넘어가 늘상 일본의 반공우파를 극우세력으로, 혐한세력으로만 매도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공우파는 결코 극우나 혐한으로 간단하게 치부될 수 없는 뛰어난 지성적 정치집단으로, 현재 문재인 정권을 배출하며 중국과 북한에 경도된 한국이 경계하거나 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국외자와 제 3자의 시각(또는 devil's advocate의 입장)에서 한국의 그 어떤 언론보다도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일본에도 아사히와 마이니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외신 시장에서 검열되어온 미국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는 물론, 일본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소개해 독자들의 국제감각과 균형감각을 키워드릴 예정입니다. 한편,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은 일본어의 경우 사실상 90% 이상 효율 수준의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고급시사지라도 웹상에서는 한국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는데 전혀 장애가 없는 번역 수준입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독자들이 일본쪽 외신을 접하는데 있어서, 편향되고 무능한 한국 언론의 필터링 없이 일본 언론의 정치적 다양성(특히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과 뛰어난 정보력(특히 중국과 북한, 동아시아 문제와 관련)을 가급적 직접 경험해볼 것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