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 “북한 발언, 놀랍지 않아…회담 원치 않으면 취소해야”

배셰태 2018. 5. 17. 08:29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 “북한 발언, 놀랍지 않아…미국과 회담 원치 않으면 취소해야”

VOA 뉴스 2018.05.17 이조은 기자

https://www.voakorea.com/a/4397144.html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미 공화당 중진 상원의원들은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 데 대해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큰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원치 않으면 취소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중략>

 

공화당 중진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북한이 미-북 정상회담을 취소하더라도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략>

 

상원 외교위 소속인 루비오 의원은 16일 VOA 기자와 만나 북한이 미-북 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그렇다면 북한은 회담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북 회담이 취소돼도 제재는 계속될 것이며 군사 위협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어 미국은 과거에도 혜택만 받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북한의 속임수를 봐왔다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에도 발생했던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많은 일들이 생길 수 있는 반면, 북한이 먼저 양보하지 않는다면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루비오 의원은 미-북 회담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중략> 북한이 약속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지 않는 이상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

 

상원 외교위 소속인 제프 플레이크 공화당 상원의원도 북한의 이번 발언으로 인해 미-북 회담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략>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

 

제임스 리시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날 VOA 기자와 만나 모든 사람들이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며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략>

 

밥 메넨데즈 상원의원.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밥 메넨데즈 의원은 북한이 한 걸음 전진한 뒤 두 걸음 후퇴하는 과거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협상 앞에 놓인 도전 과제들을 잘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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